이현배 사망, '이하늘 동생' 이현배 제주도 자택서 사망...향년 48세
이현배 사망, '이하늘 동생' 이현배 제주도 자택서 사망...향년 48세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4.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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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힙합그룹 45RPM 멤버인 래퍼 이현배가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현배는 그룹 DJ DOC 멤버인 이하늘의 친동생이다.

이현배 관계자는 17일  "이하늘이 경찰에서 동생이 숨졌다는 연락을 오늘 받았다"며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현배는 최근 음악 작업차 서울로 올라갔다가 제주로 내려와 서귀포 집에서 지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시기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졸라'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발탁, 2005년 45RPM 1집 '올드 루키'로 정식 데뷔했다. 이현배는 45RPM으로 활동하며 노래 '리기동', '즐거운 생활', '살짝쿵'으로 힙합 음악신에서 주목받았다. 2009년엔 친형인 이하늘과 KBS2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했고, 그 뒤 3년 뒤인 2012년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에 나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동안 그룹 활동이 뜸했던 이현배는 2019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다른 멤버인 제이권도(박재진)와 다시 만나 팀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까지 함께 공연했다. 이현배는 지난달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란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이현배가 SNS에 올린 마지막 글이었다.

래퍼 최자는 이날 SNS에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란 글을 올려 이현배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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