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과거 '보니하니' 출연 당시 최영수와 폭행 논란...."최영수와 지금은 잘 지내"
김채연, 과거 '보니하니' 출연 당시 최영수와 폭행 논란...."최영수와 지금은 잘 지내"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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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걸그룹 버스터즈 출신이자 ‘보니하니’ 하니로 활약한 김채연이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김채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 당시 저의 전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최영수는 지난 2019년 12월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라이브 영상에서 ‘하니’로 출연한 김채연의 팔을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돼 논란이 됐다.

최영수 관련 폭행 의혹이 일자 EBS 측은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점검에 착수해 ‘보니하니’ 제작을 잠정 중단했고, 최영수는 하차했다.

이후 최영수는 EBS 사옥 앞에서 ‘저는 폭행범도 가해자도 아닙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결백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하 김채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채연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텝분들,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그 당시 저의 전 소속사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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