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실명, 30년 만에 재회한 이용식도 실명...실명 이유는?
김병조 실명, 30년 만에 재회한 이용식도 실명...실명 이유는?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05.04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스타 개그맨이었던 김병조와 이용식이 30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한쪽 눈을 실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병조와 이용식이 30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 모두 한쪽 눈을 실명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3일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병조와 이용식은 서로의 건강에 대해 안부를 묻자 한쪽 눈을 실명한 상황을 공유했다. 

김병조는 "중심성 망막 출혈이다. 고치기 어렵다고 해서 통증만 없애달라고 했다"며 "시신경을 끊거나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맞거나 선택하라고 하더라.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를 해야 해서 시신경을 끊어달라고 했다"고 자신의 증상을 밝혔다. 

이용식은 "난 망막혈관페쇄증이다. 망막에 실핏줄이 많은데 거기가 다 터져서 까맣게 됐다"며 "어느 날부터 빛만 보이고 물체가 안 보이다가 시력을 잃어버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연치고도 얄궂은 운명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병조와 이용식은 1980년대 '뽀뽀뽀'에서 뽀병이와 뽀식이로 큰 인기를 누린 스타 개그맨이다. 

김병조는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일요일 밤의 대행진' 간판 스타이자 유행어 제조기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화면에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1987년 6월 한 전당대회에 참석한 김병조가 대본대로 했는데, 그 발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억울하게 광고와 방송 출연을 금지당하게 됐던 것. 

김병조는 이후 훈장이었던 아버지에 이어 한학자의 길을 걷게 됐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는 현재 대학교 강단에 서는 교수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이 7~8세 때 심근경색으로 아팠으나, 운동을 하며 좋아졌다고.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몰라보게 날씬해진 딸 이수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