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작품 비판, "취미 미술 수준" 비판에 구혜선 "덕분에 기쁘다" 반응
구혜선 작품 비판, "취미 미술 수준" 비판에 구혜선 "덕분에 기쁘다" 반응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05.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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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을 미술 실력을 비판한 홍대 이작가를 두고 "덕분에 기쁘다"란 반응을 내놓았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SNS에 "쏟아지는(?)응원 디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ㅎㅎㅎ"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하여 그린 '섬세화'고요. 제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입니다.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하였고요. 현재는 두점만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구혜선 본인이 작업한 섬세화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전날에는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어요.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지요.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 (저의 섬세화를 몇장 올려요!)"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예술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구혜선이 이 같은 의견을 밝힌 이유는 이규원 작가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지난 6일 방송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 대한민국 연예인들의 작품 활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연예인들 중 구혜선에 대해 이규원 작가는 "말할 가치도 없다. 미술 작가, 영화 감독, 글 작가 등을 한다. 미술 하나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미술은 즐기면 좋겠다"라며 "본인의 재능이 있는 거 같긴 하다. 감성적이고 글로도 표현하지만 취미 미술(학원) 수준이다.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되고 홍대 취미 미술 수준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하정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예술적인 것들을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거 같다. 미술 작품만으로 판단할 때는 평가하기가 좀 그렇다”라고 평했고, 솔비에 대해서는 "2020년까진 중고등학교 수준, 미대에 가고픈 청소년 수준이다. 그러다가 지난 3월 개인전을 봤는데 완성도가 많이 좋아졌더라. 작품에 대한 콘셉트와 설명을 읽으니 이해가 됐다”라고 비판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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