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아직 70억 채무, 다 못 갚았다...1억원 갚으려면 안 쓰고 2억원 벌어야"
이상민, "아직 70억 채무, 다 못 갚았다...1억원 갚으려면 안 쓰고 2억원 벌어야"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5.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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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빚 70억원과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콘텐츠 '심야신당'에는 '26년 만에 찾은 어머님의 친동생을 만나면 안 되는 이상민의 기막힌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이상민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 "14년간 70억원의 빚을 갚느라 속이 다 썩었다"며 "7년째 공황장애 약 4종류를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심야신당'에서 "아직 채무는 다 못 갚았다"며 "채무는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번 돈에서 세금 낼 것 다 내고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일에도 채권자에게 약속했던 돈보다 더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1억원을 갚으려면 안 쓰고 2억원을 벌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죽어라 빚 갚겠단 생각으로 일만 했다면 5~10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꿈이 있으니까 방송하며 열심히 달리는 건데 사람일이다 보니 생각보다 안 되는 일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3년째 넘게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해 "뇌가 안 좋아서 입원을 하셨는데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혈액 문제부터 고쳐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분야의 권위자를 찾았지만 1년간 고칠 방법을 못 찾았다"며 "다행히 좋은 주사를 발견했는데 한 대당 150만원이었다. 그걸 맞으며 수술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태가 호전돼 1년만에 퇴원했는데 운동을 하시다 허리를 다치셨다"며 "어르신이 허리를 다치니까 합병증이 왔다. 어머니 병원비부터 간병비, 약값이 매달 들어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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