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예비신랑 홍상기 언급, "50년 인연, 올가을 결혼" 소식 전해
김연자 예비신랑 홍상기 언급, "50년 인연, 올가을 결혼" 소식 전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5.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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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김연자가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가수 김연자와 SG워너비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7년간 동거한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와 올해 결혼한다며 "젊었을 때랑은 다르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지금까지 늦춰왔다"며 "인연은 50년 정도 됐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다. 고향 선후배이고 가수로 알고 지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자는 이석훈이 축가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석훈은 역주행에 대해 "저희도 놀랍고, 많은 분이 SG워너비의 제2의 전성기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 13년 만에 처음 관심을 받는다. 지금 음원 차트에 있는 대다수의 곡은 제가 없을 때 발매된 곡이다. 그래서 사실은 많이 놀라고 무섭기도 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인기를 언제 실감하냐는 질문에 이석훈은 "최근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고 퇴근하는데 앞쪽에 팬들이 많았다. 저는 당연히 아이돌 가수나 다른 인기 가수의 팬이라고 생각했다. 지나가는데 갑자기 그 팬들이 제 차 앞으로 왔다. 제가 너무 놀라서 '다 나야?'라고 물었다. 믿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짜릿했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아모르파티' 역주행도 우연의 산물이었다. 김연자는 "피디가 '아모르파티'를 불러달라고 하길래, 잘 모른다고 잊어버렸다고 했다. 발매한 지 3년이 지난 후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아모르파티'를 불렀다. 마침 같은 무대에 엑소가 출연했다. 엑소 팬이 '40초만 들어보라'라면서 SNS에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매일이 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모르파티'는 작곡가 윤일상이 만들었다. 김연자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듣고 곡을 요청했는데, '인생 찬가'를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아모르파티'를 줬다고. 김연자는 "깜짝 놀랐다. 소화를 못 했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아모르파티'를 만들기 위해 김연자의 활동을 모두 돌아봤다고 한다. '아모르파티' 이전에는 '십 분 내로'가 행사 효자 곡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자와 이석훈은 '복면가왕' 장기 집권 가왕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두 사람 모두 6연승을 했다. 이들의 무대를 현장에서 직접 본 김구라는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김구라가 좋은 말을 해줘서 많이 울었다"고 얘기했다. 이석훈은 "김연자가 가왕일 때 패널(토론자)로 나갔는데 라이브로는 게임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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