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왕지원 인턴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스토리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여준 역)과 강민아(김소빈 역), 그리고 배인혁(남수현 역)의 모습이 담긴 스토리 포스터 2종을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비 내리는 캠퍼스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박지훈과 강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쪼그려 앉아 신발 끈을 묶고 있는 강민아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박지훈의 모습은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극 중 박지훈과 강민아는 각각 명일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여준과 김소빈을 맡았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새내기 여준과 노력파 대학생 김소빈은 같은 학과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복잡한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훈과 배인혁의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맡은 여준과 남수현은 각각 금수저와 흙수저, '인싸'와 '아싸'로 상반되는 특징을 지닌 인물이다. 서로 다른 성격으로 쉽게 어울리기 힘들 듯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커진다.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저마다의 비밀과 사연을 지닌 20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냥 밝고 따뜻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그늘을 보여줄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