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방역 당국이 3분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 국민으로 확대됨에 따라 우선 접종 순서를 정하기보다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16일 “상반기 예방접종의 큰 원칙은 사망과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나 현장에서 환자와 만나는 의료진 등을 우선 접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세부적인 우선 접종자를 정하기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을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17일 7월 예방접종종합계획과 함께 3분기 접종 방향, 백신 수급에 대해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7월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의 교직원과 고3, 50대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우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백신 수급이 보다 원활해지면 선착순 예약에 따라 또는 나이 순서에 따라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방식을 당국은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