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이혼했던 홍은희와 최대철이 납골당에서 마주쳤다.
20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오맹자의 생일날 납골당을 찾은 이광남(홍은희)이 배변호(최대철)와 마주쳤다.
납골당에 가지 않겠다는 동생들을 대신해 홀로 납골당을 찾은 이광남은 오맹자의 유골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 이렇게 망가지니 좋아? 매일 밤 불속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꿈을 꾸면서 오줌싸개로 살았어. 난 그게 꿈인 줄 알았어. 엄마한테 안 맞으려고. 절대 용서 안 해. 이다음에 아버지 만나면 무릎 꿇고 용서 비세요 다신 안 옵니다”라고 말한다.
그 시각 배변호도 신마리아(하재숙)를 추모하기 위해 납골당을 찾았고 정문 앞에서 이광남과 마주친다. 납골당을 찾은 이유를 묻는 이광남에게 배변호는 신마리아의 죽음을 알렸고 이광남은 이에 충격받는다.
집에 돌아온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보낼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반복한다. “자?”라는 이광남의 메시지에 배변호는 미소를 지으며 전화했고 복댕이를 재우기 위해 운전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지금 우리 동네로 올래?”라고 제안한 이광남은 배변호가 오자 자신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한다. 그리고 뒷좌석엔 나란히 잠든 배변호와 복댕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후에도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기사 필요하면 언제든 콜. 24시 항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배변호는 이광남의 메시지에 복댕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다. 이광남은 잠든 복댕이를 바라보며 “진짜 신기하다. 볼수록 자기 닮은 것 같아. 이마, 코, 입, 얼굴형”이라고 미소 짓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 재결합이야?”, “와 나오는 커플 다 화난다 ㅋㅋㅋㅋ”, “이게 뭐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