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티키타카'에서 유진 "남편 기태영, 육아로 1년 동안 활동 NO"
유진 기태영, '티키타카'에서 유진 "남편 기태영, 육아로 1년 동안 활동 NO"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06.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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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유진이 기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현은 유진에게 "얼마 전 봉태규 씨 나왔다. 아역들은 SES 노래를 불렀다"고 이야기했고 유진은 "봤다. 너무 예쁘고 풋풋하다"며 미소지었다.

김구라는 "4년의 공백기를 깨고 하게 된건데 김순옥 작가 작품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궁금해했고 유진은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대본은 재밌는데 세더라. 그리고 이 역이 저랑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직접 만나 말씀을 드렸는데.. 오히려 그래서 캐스팅해준 거라고 해서 그 순간 용기가 났다. 저도 새로운 이미지를 갈망했는데 이게 기회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규현은 "반전의 반전이 심한데 개인적으로 반전이라고 생각한 장면은"이라고 질문했고 유진은 "제가 범인이었다는 게 충격이었다. 미리 대본을 주지 않는다. 진짜 정말 모르고 있다가 한 두명 씩 저를 의심했다. 저희끼리 모이면 '들은 거 있어?'이라는 대화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시청률을 떠나서 전국민이 열광해주시지 않냐. 정말 온몸으로 느낀다. 저를 몰랐던 어린 친구들이 제 팬이 된 친구들이 많더라. 이후 제가 S.E.S 멤버였다는 걸 알더라"고 이야기했다.

"피부가 너무 좋다", "예전하고 그대로일 수 없는데 수술한 거지?"라는 짓궂은 질문에 유진은 "사실 전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40이 넘어가면서 웃는 게 겁이 난다. 요즘 최대한 가장 많이 하는 건 팩이다. 1일 1팩을 한다. 팩을 좀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들이 엄마가 배우라는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 "첫째는 안다.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엄마가 오윤희지'라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김구라는 "맞벌이를 안하겠다고 하던데.. 지금 맞벌이 아닌 거냐"며 남편 기태영을 언급했다. 이에 유진은 "맞벌이는 아니다. 동시에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동시에 작품을 하게 되면 아이들을 남한테 맡겨야 하니까 오빠가 1년 동안 작품을 못하고 있다. 저는 완전 든든하다"며 대답했다.

"BTS에 푹 빠져 있다던데?"라며 규현이 질문하자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사실 처음 빌보드 수상할 때 알게 됐다. 그때 상당히 놀랐다. 우리나라 가수가? 1세대로서 격세지감이 확 들었다. 부러움 반, 자랑스러움 반, 그 후 노래를 자주 즐겨 듣는다. 버거도 나왔다는 게 충격이다"며 BT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열창했다.

이후 김구라는 캐스팅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말했고 유진은 "당시 괌에서 H.O.T 공연이 있었나. 휴식을 취하러 왔나.. 그때 보고 싶어서 공항에 갔다. 그리고 그해 데뷔를 했다. 17살이었다. 이수만 선생님이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드렸고 연락이 왔다. 만약 이걸 안 했으면 미대를 갔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로 활동을 언제까지 했냐"며 김구라가 궁금해했고 유진은 "2004년도까지 활동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드라마만 했다고 하기에 노래 실력이 아직도 좋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그때 불렀던 노래 난 아직도 기억해. 차차. 노래 좋잖아"라고 이야기했고 유진은 "노래 정말 좋다"며 탁재훈과 함께 '차차'를 불렀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목동 SBS에 도착했고 유진이 준비한 커피차가 있었다. 이에 멤버들이 감동했다. 이어 유진은 마지막으로 S.E.S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유진의 열정적인 모습에 김구라는 "정말 대단하다"며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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