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임신당뇨, 첫 아이 얻을 당시 비만...다이어트 결심 33kg 감량
이영현 임신당뇨, 첫 아이 얻을 당시 비만...다이어트 결심 33kg 감량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6.26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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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빅마마가 재결합해 컴백한 가운데 이영현이 달라진 비주얼로 그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9년 만에 컴백한 그룹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가 완전체로 출연해 'Break Away' 'Thanks to' '하루만 더' 등 곡을 선보였다.

최근 신연아와 이지영은 대학 교수로 지내고 있었으며 박민혜는 아이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해왔다는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다이어트에 성공해 확 달라진 비주얼을 자랑한 이영현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성공했다"며 감탄하는 유희열에게 이영현은 "마지막에 뵈었을 때가 제가 역대급일 때였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이영현은 결혼 5년 만에 첫 아이를 얻을 당시 비만으로 임신성 당뇨를 겪어야 했고, 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해 33kg 가량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날 이영현은 "30kg 넘게 감량했다. 제가 임신 기간에 당뇨 때문에 좀 힘들었다"며 "이렇게 살다가는 일찍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 모습을 찾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9년 만에 재결합하는 소감도 밝혔다. 재결합 소식이 알려진 후 주변의 반응을 묻자 이지영은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았다. 교수님 활동하는 거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며 "제 남편도, 연애할 때는 제가 쉬고 있을 때였다. 무대에 서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영현은 "그리웠다. 워낙 빅마마 안에서 온실 속 화초 같았다가 솔로 앨범 활동하면서 저의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 사실 순탄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다보니 이 품들이 그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영현이) 지금까지 솔로로서 '유스케' 나왔을 때의 표정과 오늘 표정이 너무 다르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영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무대에 대한 공포감이 큰 편인데 오늘 하나도 안 떨리더라. 언니들, 동생하고 같이 하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편안한가보다. 저도 모르게 뭐가 막 나온다"고 말했고, 이영현을 포함한 멤버들 모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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