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이스라엘과 연장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야구대표팀, 이스라엘과 연장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 정하늘 인턴기자
  • 승인 2021.07.3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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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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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 끝에 얻은 끝내기 승리였다.

5-4로 앞서고 있던 9회초, 마무리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라이언 리반웨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도쿄올림픽에서의 야구는 연장전부터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동점을 허용했던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하여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은 10회말에 2사 만루라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양의지(NC 다이노스)가 이스라엘의 투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에 맞으면서 길고 힘겨웠던 승부는 끝이 났다. 양팀 모두 많은 홈런을 생산하여 다소 치열했던 경기의 결말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에 의한 끝내기가 된 것이다.

이날 오지환(LG 트윈스)은 4회에 동점 2점 홈런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김현수(LG 트윈스)는 7회에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이라는 큰 활약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31일 오후 7시에 미국과 B조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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