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 인종 관련 논란 또 일어...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 인종 관련 논란 또 일어...
  • 최민희 인턴기자
  • 승인 2021.08.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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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 흑인 분장한 채로 무대에 올라 논란

 

[스타인뉴스 최민희 인턴기자] 팝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싱글 ‘Don’t Go Yet’이 지난 23일 발표되었고, NBC‘Jimmy Fallon’s Tonight Show‘에서 백댄서들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무대가 끝난 후, 많은 시청자들이 무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논란의 요점은 한 백댄서의 흑인 분장이었는데, 얼굴을 검게 칠한 일명 흑인 분장을 한 채 무대에 오른 것이다.

▲ 사진 = 유튜브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흑인처럼 보이기 위해 피부를 검게 칠하는 이 '흑인 분장'은 인종을 비하하는 행동이라 미디어에서는 특히 금기시된다. 사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카밀라 카베요는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우리는 다인종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모든 사람이 라틴계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지 않았다. 백댄서 중에는 백인, 아프리칸 아메리칸, 라틴계 등 다양한 인종이 있고, 이들을 모두 라틴계 사람처럼 보이게끔 스타일링 하지 않았다. 모두가 80년대 캐릭터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했다 ..(중략).. (해당 백댄서)는 과장된 태닝을 나타내려고 한 것이고, 메이크업 담당자는 이를 나타내기 위해 그의 눈가 주위에 밝은 컨실러를 발랐다. 그것은 흑인 분장이 아니다.”

 

그녀는 백댄서의 컨셉이 흑인 분장이 아닌, 과장된 태닝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전에도 그녀는 SNS를 통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여러번 뱉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전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위해서는 솔로가수로서 또한 대중적인 인물로서, 행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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