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전성시대, 명곡을 또다른 명곡으로 재해석
리메이크 전성시대, 명곡을 또다른 명곡으로 재해석
  • 황하현 인턴기자
  • 승인 2021.08.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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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황하현 인턴기자]  최근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부터 시작하여 ‘싸이월드 BGM 2021’, ‘고백 프로젝트’ 등 기존의 명곡을 다른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하여 색다른 곡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이 계속되어 진행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의 경우 드라마의 스토리와 연결되는 밴드 선곡으로 매회 색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그들이 리메이크한 곡들은 현재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박종훈이 불러 큰 인기를 받았던 곡인 ‘비와 당신’을 ‘싱어게인’의 준우승자 이무진이 불러 원곡과는 다르게 레트로풍 사운드로 채워지고 이무진만의 특별한 음색을 더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싸이월드 BGM 2021’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한다. 밴드 기프트가 리메이크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은 넬이 데뷔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리메이크를 동의한 곡이기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다.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은 발매 당시 싸이월드 유저들에게 크게 사랑받았으며 넬의 대표곡이라 할 수있다. 기프트는 원곡과는 다르게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한 아이리쉬 음악을 모티브로 작업했다고 밝혔으며 리스너들은 김종완이 처음으로 인정한 리메이크곡이라며 많은 응원을 하였다. 기프트뿐만 아니라 소유, 가호, 정승환 등의 가수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난 9일에 공개한 2차 라인업에는 강다니엘, 다비치 이해리, 매드클라운 등이 합류할 예정이라 발표하여 개성이 강한 아티스트들이 어떤 명곡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고백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하는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고백’ 명곡들이 새로운 아티스트와 만나 2021년의 감성이 녹아들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 주자는 발표하는 음원마다 음원 사이트를 올킬하는 ‘음원 강자’ 장범준이 맡았다. 지난 19일, 장범준은 박혜경의 ‘고백’을 그의 독특한 음색으로 고백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고백 프로젝트’의 두번째 주인공을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공개하여 어떤 아티스트가 ‘고백’과 관련된 어떤 곡을 부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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