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푸네 밥상’ 멤버 4인방 한식당 개업... 빌레의 순대 첫 성공
‘빌푸네 밥상’ 멤버 4인방 한식당 개업... 빌레의 순대 첫 성공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08.0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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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전 예약만 3만 명에 달해... 엄청난 인기 실감
음식을 준비하는 빌푸와 멤버들 (MBC에브리원 공식홈페이지)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빌푸네 밥상' 편에서는 멤버 4인방이 한식당을 오픈한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빌푸네 멤버들의 식당 개업 첫날을 볼 수 있었다. 깔끔하게 세팅된 한식당에서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식사와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어, 무려 3만 명이나 식당 방문 사전 예약을 신청했다.

이들은 또한 음식이 나가기 전, 핀란드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핀란드에서 자주 먹는 '살미아키'라 불리는 감초캔디와, 안동소주에 감초캔디를 넣은 식전주를 제공했다. 40도에 달하는 소주의 독함에, 손님들은 깜짝 놀랐다.

에피타이저는 사미의 '김치 호밀빵'이었고, 메인디쉬는 빌푸의 '메인 찜갈비'와 빌레의 '프리미엄 순대'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위에 체리 초콜릿을 올린 사미의 '끼르수'였다.

손님들은 사미의 김치 호밀빵은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이라며 맛있게 먹었고, 빌푸의 찜갈비는 "잡내가 없다", "꼬리찜 같다.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기존에는 너무 퍽퍽하다 혹평을 받았던 빌레의 순대는 셰프들의 도움을 받아 재탄생했다.

순대의 껍질을 벗기고 대신 계란과 전분으로 껍질을 만들어 찐 후, 그 위에 된장 소스를 올리는 것으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순대로 탈바꿈했다.

레시피는 전수받았지만 제대로 성공한 적 없어 가장 우려했던 빌레의 순대는 개업 첫날 역시 문제가 발생했다. 순대 반죽이 뭉쳐지지 않았던 것이다.

다행히 빌레가 임기응변으로 반죽에 호밀 크래커 가루를 넣었더니 반죽이 뭉쳐졌고, 된장 소스까지 올라간 순대는 무사히 링곤베리 잼과 함께 세팅되었다.

손님들도 "잼과 함께 먹으니까 특이하고 맛있다. 대구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조합이다"라며 빌레의 순대를 좋아했고, 빌레는 손님들의 호평에 기쁨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저트 또한 매운 음식 다음으로 먹어 더욱 만족스럽다는 평이었다.

서빙부터 요리, 세팅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다행히 4인방의 음식은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했고, 한식당 개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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