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질환 초기에 효과좋은 체외충격파치료
어깨질환 초기에 효과좋은 체외충격파치료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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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신체 중에서 가동 범위가 넓으면서도 관절, 인대가 모여 있는 어깨는 다른곳보다 손상되기 매우 쉬운 부위다. 특히나 야외 활동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가동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동반되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어깨 질환이 있을 시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크게 불편해질 수 있다. 어깨통증 발생시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대처하는 치료 자세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이 늘 강조하는 이유다.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석회석 건염 등 잘 알려진 어깨 질환들은 통증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고 야간통을 유발하면서 불편감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질환들이 만성이 되면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질환의 만성화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에 맞는 적극적인 꾸준한 치료가 정답이다.“ 라고 말하며, ”꾸준한 치료에는 혼자서 하는 스트레칭, 찜질 및 생활 습관의 수정 등의 간단한 치료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병원을 찾아도 좋으며,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조기에 하여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질환의 발생 초기에는 비수술요법 즉 운동요법, 도수치료, 주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등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그 중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인데, 체외충격파란 음파 형식의 고에너지를 통증이 심한 관절 부위에 조사하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통증 부위에 미세한 염증을 발생시켜 혈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면역물질을 형성해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모든 관절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비수술 치료를 추구하는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치료 시 충격의 강도와 횟수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조절되나 매 회 약 15분 정도 단 시간에 시행된다. 비수술요법이라서 입원할 필요가 없는데다 흉터 등 흔적도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김도훈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장비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치료사를 믿고 초기 치료에 집중하면 어깨질환 개선효과에 만족할 것" 이라면서 "환자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위 별로 진료하는지,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전담치료사가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병원은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통을 겪는 환자들과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조금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조언하며, ”체외 충격파는 기기의 성능에 따른 효과의 차이도 크기 때문에 고성능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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