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 결혼, 각각 팬카페 및 홈페이지 통해 결혼 소식 알려
배다해 이장원 결혼, 각각 팬카페 및 홈페이지 통해 결혼 소식 알려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8.16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배다해, 이장원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가수 배다해(38)와 페퍼톤스 이장원(40)이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각각 팬카페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배다해는 팬카페에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라며 "조금 늦었으려나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네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네요"라며 "네, 그리하여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해요"라고 예비신랑이 이장원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랑 이장원도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라고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예비신부가 배다해임을 밝혔다.

이어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배다해 팬카페 글 전문

무더위에 모두 안녕하시죠.

저는 새로운 작품이 올라가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모두 평안하시고 별탈없이 잘 지내고 계신거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제가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음, 글쎄요. 조금 늦었으려나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네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네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해요.

네, 그리하여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해요.

그리고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네요. 그래서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답 니다.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항상 묵묵히 때로는 따뜻하게 제 삶과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처럼 제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다음은 이장원 공식 홈페이지 글 전문

부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찡긋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