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마지막 화, 김민정 자결... 지성은 법원 폭파 감행
'악마판사' 마지막 화, 김민정 자결... 지성은 법원 폭파 감행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08.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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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에서는 고구마였지만 16화에서는 사이다로... 악인 처단 성공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22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2일 방송된 마지막 화인 16화에서는 주인공 강요한(지성 분)이 결국 악인을 처단하고 조카인 엘리야(전채은 분)와 스위스로 떠나는 결말이 그려졌다.

그는 15화에서 정선아(김민정 분)가 짜놓은 판에 놀아나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했지만, 16화에서는 교도소장의 비리를 빌미로 협박해 '24시간 죄수 바꿔치기' 작전을 짜 교도소 탈출에 성공했다. 물론 해당 교도소장은 24시간 이후에 비리 감사 문자를 받으며 결코 단순 협박으로 끝내지 않는 판사 강요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김가온(진영 분)이 민정호 대법원장에 관한 폭로와 동시에 폭탄을 매달고 그와 함께 자결을 택하려 하자, 폭탄이 터지기 10초 전 강요한이 그들을 구해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악의 무리를 처단할 수 있게 된 강요한은 법정에서 대통령 허중세(백현진 분)와 대법원장 민정호, 실세 정선아의 실체를 폭로했다.

인체 실험을 하며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허중세는 "영상 조작"이라며 부정했고, 정선아는 자신이 죽인 죄 없는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자 주저앉았다.

강요한이 진행한 이들의 유죄 여부에 관한 투표 결과, 99%가 유죄라고 투표했다. 

심각하게 불리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죄책감이라고는 없는 허중세가 "얘네는 장사꾼에 여자애들 아니냐. 나는 대한민국이다. 나는 왕이다"라는 말을 내뱉자, 정선아는 가차 없이 그를 총으로 쏴버렸다.

그 후 그녀의 총구는 강요한을 향했지만, 결국 자신의 머리를 향하게 한 후 자결을 택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손 내밀어주던 어린 시절의 강요한을 회상하며 눈을 감았다.

강요한은 마지막으로 혼비백산의 법정을 폭파했다. 김가온은 강요한이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는 조카인 엘리야와 함께 그녀의 다리를 고칠 수 있는 스위스 재활병원에 간 것이었다.

강요한이 떠나고 한 달이 지난 후, 김가온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법 체계에 회의감을 느꼈다. 이때 강요한의 모습을 본 김가온은 황급히 그를 따라갔다. 

마지막으로 강요한과 짧게 마주한 김가온은, 결심이 선 듯 희망을 느끼며 돌아섰고, 드라마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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