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이상민 김준호 뱃살원정대, 복부비만 심각...호랑이 조교로 나선 박군
도경완 이상민 김준호 뱃살원정대, 복부비만 심각...호랑이 조교로 나선 박군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8.3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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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이상민, 도경완, 김준호가 뱃살을 빼기 위해 갯벌을 굴렀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이 도경완, 이상민, 김준호를 위한 뱃살원정대를 계획했다.

박군은 복부비만이 심각한 도경완, 이상민, 김준호를 갯벌로 데려갔다. 이상민, 김준호는 허리둘레가 100cm 이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다. 박군은 갯벌에서 세 사람이 만보기 만 보를 채우면 훈련을 끝내겠다고 했다. 박군은 순식간에 호랑이 조교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뱃살 빠이'를 외치면서 갯벌을 굴렀다. 순식간에 갯벌과 물아일체가 됐다. 잠시 쉬는 시간을 주자 세 사람은 음식 얘기에 푹 빠졌다.

꿀맛 같은 휴식은 단 1분 뿐이었다. 다시 지옥 훈련이 시작됐다. 이번엔 세 사람의 다리를 묶고 3인 4각 달리기를 했다. 이상민은 "현대식으로 살 빼는 게 나을 뻔했다. 김종국한테 얘기해서"라며 박군에게 부탁한 걸 후회했다. 세 사람은 조금이라도 쉬기 위해서 끈을 느리게 묶었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훈련을 받았다. 그렇지만 김준호가 힘들다고 꾸물거리자 참고 있던 이상민이 폭발했다. 김준호는 "그냥 돼지 캐릭터로 살겠다"면서 포기했다. 도경완은 김준호를 끌고 가느라 몇 곱절로 힘들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상민과 도경완은 도착 지점까지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박군은 비장하게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탁재훈, 이상민은 박군 옥탑방 잡초 제거에 투입됐다. 박군은 비 오는 날 옥상에서 잡초를 뽑고 있었다. 탁재훈이 박군 집에 놀러 왔다. 박군은 탁재훈에게 같이 잡초를 뽑자고 했다. 탁재훈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황당해했다. 이상민이 탁재훈에게 잡초 제거를 위해 만난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잡초가 매우 무성하게 자라있었기 때문에 엄두를 못 냈다. 박군은 할 수 있다면서 탁재훈을 달랬다. 이어 이상민도 도착했다.

박군은 마치 정글 같은 잡초 밭에 들어가 나무만 한 잡초를 뿌리째 뽑았다. 탁재훈도 힘을 써봤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잡초를 제거하자 훨씬 깔끔해진 모습이었다. 박군은 힘들게 일한 두 사람을 위해 시원한 디저트를 만들었다. 얼린 우유에 팥을 넣고 미니 빙수를 만든 것. 이상민과 탁재훈은 맛있게 먹었다. 이상민은 "그릇만 예쁘면 고급 팥빙수다"라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자꾸 이상민에게 "또 누가 오느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아무도 안 온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럼 케이크는 누가 사와"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형 생일이었어?"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생일은 지났지만 생일 때문에 보자는 줄 알고 기대하고 온 것이었다. 이상민은 지금이라도 사람들을 부르자고 했다.

박군은 탁재훈을 위해서 조촐한 생일상이라도 차려주려고 했다. 급하게 즉석밥을 데우고 밑반찬을 꺼내 상을 차렸다. 즉석 미역국에 배달시킨 치킨 케이크까지 더하자 탁재훈을 위한 생일상이 완성됐다. 탁재훈은 "뭘 이런 걸 하냐. 생일 지났는데"라고 툴툴거리면서도 은근히 좋아하며 초를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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