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최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친정 KIA 타이거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은 KIA 타이거즈에서 진행하는 9월 SNS 인터뷰 주인공 임기영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게시글에서 고정댓글까지 되며 많은 ‘좋아요’를 얻은 댓글의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임기영 선수 왜 자꾸 자려고 하는데 영상통화로 전화하십니까? 제가 그렇게 좋습니까?? 저의 빈자리가 실감이 나십니까?”라며 팬들에게 반가움과 웃음을 주었다.

이에 팬들은 “대투수님 보고싶어요!”,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오세요”, “대투수님 빈자리 완전 실감나요. 그래도 꿈을 응원합니다.”, “하고싶은 거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하고 아무 후회도 남기지 말고 돌아오세요!!! 54번은 비어있으니까요” 등 그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그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현종은 9월 1일에 트리플A로 강등되었지만, 다음날 확대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회에 등판하여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