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영선 인턴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국내 영화가 개봉했다. 그중 영화 '기적'은 지난 15일 개봉 이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예매율 1, 2위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기적'은 당초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각종 프로모션을 펼쳤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기적'은 시골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길 바라는 고등학생 준경(박정민 분)이 간이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감동적인 흐름 속에 간간히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가 있어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극중에서 준경이 마을 사람들과 협업해 만든 '양원역'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실존하는 역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감동을 더한다. 17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9점대, CGV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기적'이 기적적인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