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메시지 공개 논란, 동료 김아랑 언급하며 "병X이라" 욕설
심석희 메시지 공개 논란, 동료 김아랑 언급하며 "병X이라" 욕설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10.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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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비하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전담 코치 A씨와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2018년 2월 20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당시 김아랑이 결승선을 4바퀴 앞두고 넘어진 것을 두고 심석희는 C코치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웃으로도 안되는 새끼가 관종짓 하다가 그 XX 난 거 아냐."고 헐뜯었다.

또 C코치가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일고 묻자 심석희는 "병X이라"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8년 2월 22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을 앞두고는 호주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스티븐 브래드버리를 언급함 함께 출전한 국가대표 최민정의 경기를 방해하지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화도 나눈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대화 내용에서 C코치는 "브래드 만들던지 우리가 하던지 둘 중 하나"라고 말했고 심석희도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당시 꼴찌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앞두고 1~3위까지 달리던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선수였다.

한편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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