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로 돌아온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로 돌아온다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1.10.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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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다룬 영화
영화 '테넷' 스틸컷
영화 '테넷' 스틸컷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흥미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본인만의 영화를 구축해나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이 발표됐다. 2020년 작 <테넷> 이후 제작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은 <오펜하이머>로 밝혀졌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원자 폭탄 개발을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인 '오펜하이머' 역에 <인셉션>, <덩케르크> 등에 출연했던 킬리언 머피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테넷>, <덩케르크>, <애드 아스트라> 등을 촬영한 호이테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 <유전>, <결혼 이야기>, <테넷> 등을 작업한 제니퍼 레임 편집감독, <테넷>, <블랙 팬서>의 음악을 담당했던 루드윅 고란손이 영화에 참여한다. 또한 <오펜하이머> 역시 IMAX 카메라로 촬영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작품의 연출과 장면에 대한 관객의 기대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워너브라더스와 작업해왔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은 유니버셜 픽쳐스와 협업을 맺는다. 이는 2020년 <테넷>을 극장과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에 동시 공개한 것에 대해 그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워너브라더스와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유니버셜 픽쳐스는 9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오펜하이머>의 제작 기사를 게시했다. 

현재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 개봉을 목표로 2022년 초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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