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사과, 이수 옹호 발언 후 팬들과 설전...사과했지만 팬들 반응은 싸늘
김동완 사과, 이수 옹호 발언 후 팬들과 설전...사과했지만 팬들 반응은 싸늘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1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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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팬과 설전 후 결국 사과했다.

1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수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과거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무대였다.

김동완은 해당 영상과 함께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 이수. 잠시만 안녕. 엠씨더맥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김동완의 팬들은 이수 영상을 보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는 이수와 관련된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이수를 옹호하는 김동완의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이수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수는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재범방지 교육을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수는 대중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으며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수를 용서하지 못하는 대중들이 이수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김동완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던 것.

이에 김동완은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고 글을 남기며 이를 비판한 팬과 설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완이 팬을 저격하는 모습에 대중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댓글 기능을 차단한 것은 물론, 일부 팬은 계정이 차단 당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동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같은날 김동완은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안겨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김동완이 사과하며 논란이 일단락 된 가운데, 여전히 김동완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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