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미, 방송인 위자료 청구 소송 당사자 지목...황보미도 유부남인줄 몰랐나?
황보미, 방송인 위자료 청구 소송 당사자 지목...황보미도 유부남인줄 몰랐나?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11.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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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해 몸살을 앓은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남성으로부터 속아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보미의 전 연인 A씨는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위자료 청구소송)이 내 이기적인 거짓말에서부터 시작됐다. 황보미도 교제 내내 내 혼인 사실을 몰랐고, 소장을 받고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매체에 "내 이기심으로 아내와 황보미 씨에게 피해를 준 것 인정한다. 황보미 씨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제가 모두 속이고 만나서 황보미 씨 역시 (혼인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보미 소속사 측은 언론에 "해당 남성의 인터뷰 내용이 맞다"고 확인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20대 여성 B씨가 지난 9월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30대 스포츠방송 아나운서 출신 배우 C씨를 상대로 5000만원 위자료를 청구 소송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B씨 대리인 김민호 VIP법률사무소 변호사는"C씨가 처음에 소장을 안 받다가 한달 뒤인 지난달 26일 받았다"고 확인했다. 또 A씨는 지난달 15일에 전세보증금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은 같은달 25일 이를 받아들였다.

B씨는 C씨가 자신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C씨는 한 매체에 B씨 남편이 혼인관계 사실을 숨겼다고 반박했다. 이후 온라인에 각종 루머가 퍼졌고 일부에서 황보미를 C씨로 지목했다.

황보미는 지난 2014년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굿캐스팅', '강남스캔들', '크리미널 마인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제이엔지코리아 예능프로그램 '디스이즈골프'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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