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재명 2022 대선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이재명은 '아내사랑꾼', '애교쟁이'라는 별명에 대해 "아내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스트레스 쌓일때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내하고 장난치고 놀때다. 아내가 잘 받아준다. 출근하면 아내가 배웅 해주지 않나. 저한테 향수를 뿌려주는데 애교를 부린다. 좋아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는 "인생살이하면서 잘한게 있다. 제일 잘한게 아내를 만난 것이고 일기를 쓴게 잘한것중 하나다. 매일매일 저를 되돌아본 계기가 됐다. 78년에 검정고시 공부 시작 직후부터 사법시험 합격해서 연수원 간 시점까지 10년정도 썼다"고 꾸준히 일기를 써왔던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사모님한테 프러포즈 하면서 일기장을 줬다더라"라고 '동상이몽2'에서 등장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고, 이재명은 "매일 쫒아다니다가 나흘만에 청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데 답을 안하더라. 나름 도박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도박이었다. 내가 어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 내면을 통채로 보여주고 처분을 맡기겠다고 한거다. 당황하더라. '다이아도 아니고 이걸 왜 주지?' 했는데 그걸 보고 청혼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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