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 신작 '하우스 오브 구찌' 내년 1월 12일 개봉
리들리 스콧 감독 신작 '하우스 오브 구찌' 내년 1월 12일 개봉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1.12.14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티저 포스터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티저 포스터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블레이드 러너 2049>, <에일리언> 등을 제작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하우스 오브 구찌>가 2022년 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이는 사라 게이 포든의 소설 '하우스 오브 구찌'를 원작으로 두고 제작된 영화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을 다룰 예정이다. 구찌 브랜드를 황금기로 이끌었던 마우리치오 구찌와 경영권, 사치, 의부증 등의 이유로 그와 이혼한 전부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이야기는 영화의 메인 스토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는 1998년 마우리치오 구찌를 청부 살인을 의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29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해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아네트>, <결혼 이야기>,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등의 작품을 통해 대체불가한 연기를 선보인 아담 드라이버는 영화의 핵심 인물인 '마우리치오 구찌'를 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갈 인물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역은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세계적인 스타 레이디 가가가 맡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마우리치오 구찌의 삼촌이자 브랜드의 전임 회장인 '알도 구찌' 역은 <대부>, <아이리시맨>의 알 파치노, 마우리치오 구찌의 사촌인 '파올로 구찌'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다. 

북미 기준 11월 24일에 개봉한 <하우스 오브 구찌>는 흥행과 평가 부분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화의 북미 오프닝 스코어는 감독의 전작 대비 3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중 2017년 작 <에일리언 : 커버넌트>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하우스 오브 구찌>가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2022년 1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