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검찰송치,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 강제추행한 혐의
김용호 검찰송치,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 강제추행한 혐의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12.16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인 김용호가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강제추행 혐의로 김용호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2019년 7월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김용호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8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 측이 고소장과 함께 제출한 당시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끌어안고 신체를 접촉하려는 등의 장면과 A씨가 이를 거부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3개월 가까이 수사를 벌여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소 당시 김용호의 법률대리인은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가 지금 와서 한 것은 김용호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 관계자는 "세부적인 수사 내용은 관련 규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와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하며 연예계 및 정치권 폭로를 해왔다. 지난 8월 자신의 룸살롱 녹취록 등이 공개되자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며 돌연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5일 복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