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불참, 코로나 완치 판정받았지만 KBS 연예대상 불참 결정...왜?
유재석 불참, 코로나 완치 판정받았지만 KBS 연예대상 불참 결정...왜?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1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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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개그맨 겸 방송인 유재석이 '2021 KBS 연예대상'에 불참한다.

유재석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촬영은 줄취소됐고, 연말 시상식 참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유재석은 18일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에 불참했다. SBS '런닝맨'에서 활약한 그는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어 유재석은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론적으로 25일 진행되는 '2021 KBS 연예대상'과 29일 진행되는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모두 참석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유재석은 '선택적 참석'을 결정했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올해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지 않는다. KBS는 "유재석과 일정을 논의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올해 KBS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BS2 '해피투게더'에서 활약하며 2005년, 2014년 대상을 수상했으나 지난해 '해피투게더' 시즌4가 종영했고, 올해 4월 '컴백홈'으로 복귀했지만 3개월 만에 막을 내리는 굴욕을 맛봤다.

대상 후보에서도 빠졌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제외다. 올해는 개그우먼 김숙, 그룹 코요태 김종민, 개그맨 문세윤,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 MC 전현무가 대상을 두고 경쟁한다.

다만 'MBC 방송연예대상'은 참석을 결정했다. 올해 유재석이 참석하는 유일한 시상식인 셈이다.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또다시 '놀면 뭐하니?'로 대상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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