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명물' 산타버스 기사 "100만원 사비 들여 꾸몄다"…유재석 깜짝
'천안 명물' 산타버스 기사 "100만원 사비 들여 꾸몄다"…유재석 깜짝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12.22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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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천안 명물'이라 불리는 산타버스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영형 기사님이 게스트로 나와 시선을 모았다.

MC 유재석은 "호두보다 유명한 천안 명물, 19년째 산타버스를 운행 중인 최영형 기사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뉴스에서 본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장식한 버스 아니냐"라며 반겼다. 최영형 기사님은 '유퀴즈' 섭외를 받은 날 승객들에게 자랑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나가기 전까지 계속 버스에서 홍보할 거다. 그럼 시청률이 2% 더 오를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산타버스 내부가 공개됐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꾸며진 번쩍번쩍한 실내였다. 유재석은 "이걸 직접 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최영형 기사님은 "혼자 한다, 제가 사비 들여서 직접 사온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직접 하시냐, 꽤 들 것 같은데"라며 깜짝 놀랐다. 최영형 기사님은 "지금 70~80% 정도 완성됐는데 100만 원 넘게 들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기사님의 딸도 등장했다. "아버지 버스 타본 적 있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는 "많이 탔다"라며 "중학생 때는 아빠랑 같이 실내를 꾸몄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때로는 아빠 버스가 너무 유명해서 기다렸다가 다른 버스를 타거나 한 적도 있냐"라고 물어봤다. 딸은 "몇 번 있다, 왜냐면 제가 타면 딸 자랑을 많이 하셔서"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형 기사님은 딸의 얘기를 듣자마자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손님 여러분, 저 예쁜 아가씨가 우리 딸이다. 나와서 인사해~"라는 말에 딸은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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