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에 파혼 선언 "우리 아이들 엄마 될 자격이 없어요”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에 파혼 선언 "우리 아이들 엄마 될 자격이 없어요”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1.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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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하나에게 엄마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지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국(지현우)은 조사라(박하나)에게 파혼하자고 했다. 갑자기 왜 이러냐 말한 조사라는 “잘못은 회장님이 하셨잖아요. 약혼녀인 저는 밀어 놓고 박 선생(이세희) 데리고 별장 가셨잖아요. 거기서 애들도 있는데 박 선생이랑 밤을 보내 놓고 아무 잘못도 없는 저한테 파혼하자는 말씀이세요?”라고 분노했다.

조사라가 해명하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이영국은 “조 실장이랑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파혼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해지는 것 같네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황한 조사라는 속상해서 자신도 모르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며 “제 마음도 몰라 주시고, 지금까지 회장님,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한 저한테 어떻게 이러세요”라고 애원했다.

그 말에 이영국은 “애들한테 헌신했다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깜깜한 창고에 가뒀어요? 조 실장이 무슨 권리로? 그 이유 하나 만으로도 조 실장을 우리 아이들 엄마 될 자격이 없어요”라고 받아쳤다.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다시 잘 지내보겠다는 조 실장에도 이영국은 “지금까지 비록 지난 3개월 기억도 안 나고 현재 조 실장에 감정도 없지만 그래도 기억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이 약혼 유지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제 더 그럴 이유 없어요. 여기서 정리합시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사라는 이영국을 붙잡고 다시는 안 이러겠다고 호소했으나 이영국은 단호하게 그의 팔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갔다.

박단단은 약혼녀 있는 이영국에게 그런 자신이 잘못했다며 조사라 얼굴을 어떻게 보냐며 눈물 흘렸다. 이때 박단단은 이영국이 일주일 병가를 줬다는 말에 박수철(이종원) 집으로 향했다. 가게로 간 가족들을 뒤로하고 박단단은 혼자 조용히 누워 생각에 잠겼다.

집에 돌아온 조사라는 오열하면서 이기자(이휘향)에게 파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기억이 안 돌아왔는데 아이들 엄마 될 자격이 없다고 그 핑계 대면서 파혼하재. 엄마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나 변호사라도 찾아야 해? 나 억울해”라며 소리쳤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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