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방송 편집, '짝퉁 논란' 여파 '전참시' 통편집 결정
송지아 방송 편집, '짝퉁 논란' 여파 '전참시' 통편집 결정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2.0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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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솔로지옥’으로 스타덤에 오른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명품 브랜드 위조품 착용 논란에 휩싸이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측이 송지아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송지아 씨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1월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지아(프리지아)는 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연예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원래 50만 명이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해 약 199만 명으로 늘어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지아가 그동안 착용한 액세서리와 옷이 명품이 아닌 ‘짝퉁’이라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의혹이 제기된 상품들은 샤넬 티셔츠,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마린세르 원피스, 생로랑 원피스, 베르사체 비키니, 디올 튜브탑 등이다. 이중에서는 ‘솔로지옥’에서 착용 한 제품들도 있었다.

착용한 옷과 주얼리 일부가 가짜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프리지아는 자필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며 “나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들, 구독자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논란에 소속사 효원 CNC 측은 “단순히 예뻐서 구매한 것”이라고 인정하며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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