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김준수가 쌍둥이 형 김준호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는 쌍둥이 형 김준호와 부모님 집을 방문하는 김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쌍둥이 형에 대해 “저의 둘도 없는 쌍둥이 형이다”라며 “(먼저 태어난 시간이)1분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준수의 쌍둥이 형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형과 김준수는 반려견 츄를 데리고 이동했고, 김준호는 “같이 계속 있었잖나. (츄가) 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5년 반 키웠는데 같이 있을 때 보면 너랑 붙어있다”고 질투했고 김준수는 “같이 오래 한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듬뿍 사랑을 주느냐 느낀다”며 “(사랑을) 내가 더 주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내가 태국을 가잖나. 안 아쉽나”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웃었다. 그 모습을 본 “난 이번에 태국 가는 부분에 대해서 너의 반응들을 봤을 때 좀 서운했다”며 “내가 간다는 결정을 하니까 이왕 결정한 거 빨리 가라더라. 왜 이렇게 차갑고 냉정하지 했다”고 동생과 자신의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MBTI를 알게 되면서 내가 좀 이해됐다. 네가 ESTJ, 내가 ENFP다”라고 말했고 김준수는 “형이 나랑 외향적인 것만 똑같은 거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너 같은 성향이 나 같은 성향을 답답해 한다더라”고 말했고 김준수는 “맞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우리 어릴 때는 진짜 한 번도 안 싸웠잖나. 장난만 심했지”라고 어린시절을 언급했고 김준수는 “형 덩치 때문에 엄두가 안 났다”고 답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쌍둥인데 형이라고 하는 게 나 밖에 없더라. 내가 본 사람 중 나 밖에 없다”며 “내가 착해서. 성품이 착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형 같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준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