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 신작 '파친코' 3월 25일 공개
Apple TV+ 신작 '파친코' 3월 25일 공개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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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티비
출처 = 애플티비

<더 모닝 쇼>, <서번트>, <어둠의 나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더불어 최근에 김지운 감독과 이선균이 호흡을 맞춘 SF 스릴러 <DR. 브레인>을 제작한 Apple TV+의 또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파친코>가 3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고 있다. 이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해당 소설의 제목인 '파친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행사업을 의미하는 단어다.

드라마는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 방대한 서사를 담을 예정이다. 원작에서 4대에 걸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드라마 역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작품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드라마의 출연진 또한 글로벌 배우들의 총집합이라고 불릴 만큼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인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지수 역에는 아라이 소지, 솔로몬 역에 진하, 양진 역에 정인지, 10대 시절의 선자 역은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요셉 역에 한준우, 젊은 시절의 경희 역은 정은채, 톰 앤드류 역에 지미 심슨, 한수 역에 이민호, 나이 든 선자 역은 윤여정이 맡는다. 

미국 본사에서 제작된 <파친코>는 <더 테러>, <더 킬링>의 수 휴가 총괄 제작을 맡았고 각본을 작업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드라마는 <애프터 양>, <콜럼버스>를 제작한 코고나다 감독이 작품의 파일럿과 4회를 제작했으며, 나머지 4회는 <푸른 호수>, <국>을 만든 저스틴 전 감독이 작업했다. 실제로 <파친코>는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총 3개의 언어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Apple TV+는 국내에 도입된 타 OTT 서비스들에 비해 작품의 접근성이 매우 낮은 상태다. 지난 11월 Apple TV+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을 당시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기생충>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이선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DR. 브레인>이 주목을 받았지만 늘어지는 구성과 설득력이 떨어지는 스토리로 인해 원작보다 못한 작품이라는 혹평을 받은 바가 있다. 또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를 대거 제작 중인 타 OTT 서비스에 비해 시리즈의 접근성이 낮은 것도 단점이다. 과연 <파친코>를 통해 Apple TV+가 국내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pple TV+ 신작 <파친코>는 3월 25일 3편을 동시 공개하고 이후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한 회차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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