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갈라놓기 위해 이세희 감금...도망치는거 쫓아가다가 이종원 교통사고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갈라놓기 위해 이세희 감금...도망치는거 쫓아가다가 이종원 교통사고
  • 김성기 기자
  • 승인 2022.01.30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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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신사와 아가씨' 감금됐던 이세희가 도망가던 중 이종원이 교통사고가 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수철(이종원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 이영국(지현우 분)을 갈라놓기 위해 박단단을 집에 가뒀다.

애나킴(이일화 분)은 박단단과 이영국의 사이가 더 깊어지기 전에 갈라놓을 생각이었다. 애나킴은 박수철에게 전화해서 박단단과 이영국이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갔다고 전했다. 박수철은 "단단이 내 딸이다. 내가 알아서 한다. 신경 꺼라"고 했다. 애나킴은 "나한테 손 떼라고 해놓고 뭐 하고 있는 거냐"고 말했다. 박수철은 이영국 집을 찾아가 박단단을 집으로 데려갔다.

박수철은 박단단을 집으로 끌고 와서 방에 가두고 문을 자물쇠로 잠갔다. 차연실(오현경 분)은 "지금이 조선시대냐. 애를 방에 가둔다고 이게 될 일이냐"고 했고 신달래(김영옥 분)는 "이게 억지로 될 일이냐"고 말렸다. 그러나 박수철은 "말로 해서 안 됐지 않느냐. 어떻게 두고만 보냐"며 "문 열어주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박수철은 이영국과 헤어지기 전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고 했다.

박단단이 걱정된 이영국은 집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온 걸 알고, "절대로 흔들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만나기로 한 것이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박단단도 "쉽게 만난 거 아니다. 허락해 달라"고 말했지만, 박수철은 조용히 하라고 소리쳤다. 박수철은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다"라며 이영국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박단단은 허락해달라고 애원했다. 박수철은 "세상에 어느 부모가 애 줄줄이 딸린 나이 많은 남자한테 딸을 보내냐.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허락하냐"고 소리쳤다. 박단단은 "회장님한테 그런 말 하지 마. 회장님 정말 사랑한다. 아이들도 정말 사랑한다"고 오열했다.

박수철은 박단단에게 밥도 먹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세찬(유준서 분)과 이세종(서우진 분)이 집을 찾아왔다. 이세찬은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세찬과 이세종은 박단단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먹이며 박단단을 풀어달라고 했다. 이세찬은 박수철에게 "아무리 화가 나셨어도 이러는 건 인권 침해다. 감옥도 아닌데 어떻게 사람을 가둘 수가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차라리 저도 선생님이랑 같이 벌을 받겠다. 선생님이랑 같이 가둬달라"고 했다. 박단단은 우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울었다.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전화해서 아이들을 데려가라고 했다. 이영국은 이세찬과 이세종에게 집에 가자고 했지만, 이세찬과 이세종은 박단단과 있겠다고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말을 들으라고 했다. 이영국은 이세찬에게 왜 어른들 일에 끼어드냐고 혼냈다. 이세찬은 "선생님이 저렇게 갇혀있는데 왜 가만히 있어요? 문을 부숴서라도 데리고 와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화장실이 급하다는 핑계로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박수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박단단을 쫓아가다가 그만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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