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SNS 통해 깜짝 결혼 발표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SNS 통해 깜짝 결혼 발표
  • 정희림 인턴기자
  • 승인 2022.0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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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정희림 인턴기자]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오늘(10일), 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의 열애 및 결혼 예정 사실을 밝혔다. 

친필로 작성된 지연의 손편지는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고 밝히며 시작되었다.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한 지연은 10대에 데뷔해 30대가 되기까지 그를 묵묵히 응원해 준 자신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자 한 것이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설명한 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황재균과 함께 다정히 찍은 동영상과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다. 실제로 황재균은 지난달 방영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여 만난 지 4개월이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 사실이 밝혀지자 각종 SNS에서는 '나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황재균이 티아라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모습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지연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 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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