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당실거리다’를 펴냈다.
이 책은 김다솜 저자의 산문시집으로, 마음이 허전한 이들에게 밥 한술 떠먹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엮었다. 따뜻한 언어로 쓰여진 산문시들은 과장이나 부풀림 없이 현실을 담담하게 묘사하며 저자가 생각하는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당실거리다’는 총 5부로 이뤄져 있으며 ‘의심에 마음 주지 않기’, ‘작위 없는 조화’, ‘나이 듦-검댕과 마주하기’’ ‘나는 균형 잡힌 사람인가?’, ‘위로는 말이 아닌, 체온으로’ 등의 시들은 저자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마음에 쟁여 둔 시간’, ‘엄마 떠난 자리’, ‘강숙이 언니’ 등의 시에서는 풀어낸 자신의 과거를, ‘묶어 둔 시간은 흐른 것이 아니니’는 그 과거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독한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겨 있는 ‘당실거리다’를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지 알아보는 계기, 무기력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당실거리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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