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前연인 A씨 에세이 출간 "논란을 예상했다" 말한 까닭은?
백윤식 前연인 A씨 에세이 출간 "논란을 예상했다" 말한 까닭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2.02.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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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백윤식(75세)와 3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난 바 있는 전 연인 A씨가 이와 관련된 에세이를 출간하는 가운데 “논란을 예상했다”고 말해 주목된다.

A씨는 23일 “책이 아직 안 나왔고 이달 말에 출간되는데, 내용을 보고 좀 판단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책 출간에 대한 논란을 예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예상했지만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와도)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내가 좋아했던 배우에 대한 찬탄이 있고, 디테일 하게 썼지만 그 이야기뿐 아니라 제 인생에서 일어난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한 방송사 기자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3년 서른 살 연상의 백윤식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A씨가 출간할 에세이에는 백윤식과의 만남부터 결별 등 개인사가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A씨에 대한)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A씨의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는 오는 28일 출간을 앞둔 가운데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 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기록”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이 책을 통해 백윤식과의 첫날밤, 결혼 결심, 임신 계획, 이별 과정 등을 담을 예정이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30살의 나이차를 극복했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사랑’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이었다. 불과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열애설 보도 후 전개된 상황은 책 속에 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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