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오늘도 해냈다, EPL 최다 합작 골 기록 경신, 토트넘 연이은 부진 속 다득점 승리
손-케 듀오 오늘도 해냈다, EPL 최다 합작 골 기록 경신, 토트넘 연이은 부진 속 다득점 승리
  • 원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2.27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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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램파드를 뛰어넘은 손흥민-케인
EPL 최다 합작 골 기록을 세우고 기뻐하는 손흥민과 케인
[사진]= SPOTV

 

26일, EPL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경신했다. 팀은 4대0 승리를 거두었다.

홈 팀 리즈에서는 멜리에, 아일링, 피프로, 포쇼, 코흐, 하피냐, 요렌테, 달라스, 제임스, 스트라이크, 해리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요렌테와 코흐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원정팀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클루셉스키를 공격에 내세우고, 호이비에르와 윙크스에게 중원을 맡겼다. 세세뇽과 도허티가 측면을 담당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전반 9분, 토트넘이 골망을 갈랐다. 중원에서 윙크스가 압박을 뚫고 뒷공간으로 향하는 패스를 찔러줬고, 세세뇽이 이를 잡아 바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향해 침투하던 도허티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 지었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공격이라 도허티와 세세뇽을 상대 수비가 막을 수 없었다.

이어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동료와 주고 들어가는 원투패스를 시도하며 기회를 잡은 클루셉스키는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교묘하게 꽂는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멜리에 골키퍼가 막지 못하며 골로 연결되었다.

전반 27분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호이비에르가 보낸 롱패스에 케인이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면서 환상적인 인사이드 논스톱 슈팅을 골로 마무리 지었다.

리즈에게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후반 30분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달라스의 볼을 요리스가 미리 나와서 걷어 내려 했지만 , 그 후 바로 넘어지게 되면서 잠깐 토트넘의 골문은 텅 빈 상태였다. 빈 골문에 골을 넣을 결정적 찬스였지만, 달라스가 머뭇거리는 사이 슈팅 타이밍을 뺏기며 데이비스가 슬라이딩하며 막아냈다.

후반 40분 토트넘의 쐐기 골이 터졌다. 케인이 정확하게 전방으로 롱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로 퍼스트 터치 후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서른 일곱 번째 합작 골을 만들며,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램파드와 드록바가 세운 서른 여섯 골을 넘은 기록이다. 또한 손흥민은 시즌 열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4패를 했던 전적을 뒤로하고,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7위에 올라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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