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맞고소, 30살 연하 前연인에 피소…백윤식 측 “무고죄로 맞고소”
백윤식 맞고소, 30살 연하 前연인에 피소…백윤식 측 “무고죄로 맞고소”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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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백윤식(75)이 30세 연하의 전 연인 K씨(45)에게 피소당한 가운데 맞고소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백윤식의 소속사인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하였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013년경 백윤식과 K기자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확인했고 K기자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고, 합의서에 직접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그러나 K기자는 8년전 이루어졌던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여,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K기자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타지오 측은 "당사는 K기자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미 8년전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로 종결된 사안에 대하여, 또 다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백윤식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책 출판을 강행하고 있는 K기자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판타지오 측은 끝으로 "또한 당사는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K기자의 글이 왜곡, 확대되어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백윤식의 전 연인 K씨는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할 예정이었으나 백윤식 측은 해당 도서에 대해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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