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측, 모친 사기혐의 피소에 "한소희와 무관…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
한소희 측, 모친 사기혐의 피소에 "한소희와 무관…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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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모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자료를 내고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위조 사건도 있었다"며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한번 추가설명을 드리는 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며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히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6일 한소희는 유튜버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또 한 번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진호는 최근 JTBC에서 보도한,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연예인의 모친을 언급하며 이 유명 연예인이 한소희라고 주장했다.

이하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드립니다.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습니다.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습니다.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문서위조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울산지방법원 2021년4월8일 판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추가설명을 드리는 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또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힙니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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