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아가씨 박하나, 지현우에게 무릎 꿇고 "서우진 지켜줘"
신사와아가씨 박하나, 지현우에게 무릎 꿇고 "서우진 지켜줘"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3.1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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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지현우에게 모든 진실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지현우에게 서우진을 지켜달라고 무릎 꿇고 비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국(지현우)과 조사라(박하나)는 골목에서 진상구(전승빈)에게서 도망쳐 뛰어나온 이세종(서우진)을 발견했다. 이때 이세종을 향해 자동차가 달려왔고 박단단(이세희)이 그를 감싸고 차에 치였다. 깜짝 놀라 이세종에게 달려간 이영국은 그를 살폈다.

이어 그는 팔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박단단에게 “정신 좀 차려봐요”라며 소리쳤고 이를 발견한 진상구는 도망쳤다. 병원으로 박단단을 옮긴 이영국은 이세종을 안심시키며 “그런데 아까 조 실장 아줌마 안다는 그 아저씨가 세종이한테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이세종은 “조 실장 아줌마 올 때까지 게임하자고 말했어요. 조 실장 아줌마가 데리러 올 거라고. 근데 아줌마도 안 왔는데 다른데 가자고 그래서 싫다고 하니까 자기 말 안 듣는다고 화를 냈어요. 무서워서 도망가다가 죄송해요”라며 울먹였다.

이세종 잘못이 아니라 말한 이영국은 절대 아무나 따라가면 안 된다며 그를 끌어안았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조사라는 아이들과 이세련(윤진이)이 나타나자 몸을 숨겼다.

아이들과 이세련을 보낸 이영국은 박단단 오른쪽 팔뼈에 금이가 반 깁스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병원에 누워 잠든 박단단의 손을 만지려 망설이던 이영국은 병실을 찾은 조사라를 만났다.

어디라고 들어오냐며 분노하는 이영국에 조사라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조 실장 어제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나요. 그 사람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하겠다고. 그런데 감히 우리 세종이한테 손을 대?”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진상구가 또다시 나타나 돈을 요구할 것이라며 절대 주면 안 된다고 당부하며 “그 사람 그런 인간이에요. 그런 사람한테서 우리 세종이 지켜주세요. 그런 인간이 아빠인 거, 제가 엄마인 거 그것만 제발 우리 세종이가 모르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단단은 이영국과 조사라가 사라지자 ‘이게 다 무슨 소리지? 조 실장님이 세종이 엄마라고? 친엄마?’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병실 밖으로 나온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당신은 당신이 낳은 아이를, 낳은 지 며칠도 안 된 핏덩이 세종이를 길바닥에 버렸어. 그래 놓고 그 입에서 엄마라는 소리가 나와? 옆에 있고 싶었다는 그 소리가 나와?”라고 분노했다.

눈물을 흘리던 조사라는 “맞습니다. 저는 세종이 엄마가 아닙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둘이서 짜고 세종이를 빌미로 뭘 원하냐고 묻는 말에 그는 무릎을 꿇으며 “아니에요. 그 사람하고 저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무슨 말씀하셔도 저 할 말 없는 사람입니다. 무슨 벌을 주셔도 다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정말로 원하는 건 단 하나예요. 세종이가 회장님 아들로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거. 그 소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한테서 우리 세종이 지켜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빌었다.

그 말을 들은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진상구 연락처를 보내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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