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 안락사? 아들 안토니 들롱 "최근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부탁했다"
알랭 들롱 안락사? 아들 안토니 들롱 "최근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부탁했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2.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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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이 안락사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프랑스 르포앵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아들 안토니 들롱은 "최근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알랭 들롱은 과거 인터뷰에서 "안락사는 가장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정 나이 및 특정 시점부터 우리는 병원이나 생명유지 장치를 거치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떠날 권리가 있다"고 찬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의 뜻에 따라 알랭 들롱의 안락사 과정은 스위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세기 유럽 영화의 아이콘인 알랭 들롱. 1935년생으로 만 87세가 되는 알랭 들롱은 1957년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대까지 총 80여편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태양은 가득히’ ‘일식’ ‘미스터 클라인’ 등이 있다. 특히 ‘들고양이’는 제1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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