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미드나잇 스릴러>, <어나더 레코드>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던 Seezn의 신작 드라마 <소년비행>이 오는 3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만 당하던 18세 소녀 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윤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이는 모종의 이유로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10대의 삶을 조명하고 각자의 평범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방식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소년비행>은 주목받고 있는 신예들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의 주요인물이자 마약 운반 수단으로 자라난 소녀 '경다정' 역은 드라마 <D.P>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원지안이 맡아 연기한다. 해당 인물은 마약 운반 일을 하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구암이라는 시골로 숨어들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완벽한 인물이자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높은 인물 '공윤탁' 역은 <아무도 모른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찬영이 맡았다. 그는 지금까지 밭에서 키우던 식물이 대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공윤탁의 동생이자 집에서 나갈 기회만 엿보는 인물 '공윤재' 역은 <라켓소년단>의 윤현수, 동네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김국희' 역은 <미스터 하트>, <반의반>의 한세진, 여자애들의 워너비이자 남자애들의 첫사랑인 '홍애란' 역은 <소녀의 세계 시즌 2>, <세빛남고 학생회>의 양서현이 연기한다.

22일 진행된 <소년비행>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생각과 촬영을 마친 소감 등을 언급했다. 드라마에서 공윤탁 역을 맡은 배우 윤찬영은 작품에 대해 고등학생과 대마라는 강력한 소재가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다정 역을 맡은 배우 원지안은 소재보다는 캐릭터의 이야기가 와닿았기 때문에 욕심이 생겼다고 밝히며 첫 주연을 맡은 만큼 배운 것도 많고 감사하게 느낀 점도 많다고 전했다. 

드라마 <소년비행>은 단편영화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마약왕>, <택시운전사>, <가려진 시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스토리보드를 담당했던 조용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극본은 <블루버스데이>,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등 10대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던 정수윤 작가가 맡았다. 조용익 감독은 <소년비행>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수위에 대해 언급하며 보여주기식의 과한 표현은 선택하지 않고 인물들과 사건 자체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Seezn을 포함한 각종 OTT 서비스에서는 각종 장르와 소재를 담은 드라마들이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tving은 애니메이션 원작 드라마 <돼지의 왕>을 공개했으며 Disney+는 한소희, 박형식 주연의 <사운드트랙#1>을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5일에는 Apple Tv+의 신작인 <파친코>가 공개를 예고하며 OTT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은 총 10부작으로 3월 25일 Seezn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