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서울대, '옥문아' 출연 "수능 5개 틀리고 서울대 진학…1등으로 졸업"
장기하 서울대, '옥문아' 출연 "수능 5개 틀리고 서울대 진학…1등으로 졸업"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3.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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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가수 장기하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약 4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와 첫 번째 솔로 앨범 ‘공중부양’을 발표한 장기하가 출연했다.

수염을 기른 장기하는 “얼마 전에 마흔 살이 됐다. 마흔 살을 앞두고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마흔에 걸어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길렀다”라고 설명했다.

장기하는 “작년에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됐다. 변명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만으로는 아직 서른아홉이라고 하면 왜 구차하게 변명하냐고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막상 마흔이 되니까 어떻냐는 질문에 장기하는 “생각보다 괜찮다. 나이 먹는걸 슬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20살 될 때랑 기분이 비슷했다. 사람이 20살이 되면 ‘나 어른이야?’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나와는 다른 나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내가 이렇게 됐나’ 싶더라”라고 말하기도.

새해를 맞아 술을 줄이기를 결심했다는 장기하는 “평균적으로 마시는 양을 줄이려고 1일부터 66일까지 안 마셨다. 어제까지가 66일이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6개월을 금주한 적 있다. 처음에 소주잔을 들었는데 못 마시겠더라. 그리고 한 잔이 들어갔는데 쭉 들어갔다. 6개월이 너무 아까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는 “딱 10년동안 장기하와 얼굴들이란 밴드를 하고 2018년에 그만뒀다. 밴드를 하는 게 기본 상식이었다. 일단 습관으로 드럼 베이스를 깔았다. 습관을 버리는데 1년이 걸렸다”라고 말헀다.

수능 성적을 묻는 질문에 장기하는 “400점 만점에 388점이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5문제 안쪽으로 틀린거다”라고 답했다. 장기하는 “저는 수시로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장기하는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학식이 맛있냐는 질문에 장기하는 “그건 학식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학식이 여러개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장기하는 “결과적으로 졸업은 1등으로 졸업했다. 남자 분과 중에 1등이었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별거 아닌 말을 해도 ‘역시 서울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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