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이세희 결혼, '신사와 아가씨' 해피엔딩으로 종영
지현우 이세희 결혼, '신사와 아가씨' 해피엔딩으로 종영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3.2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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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지현우와 이세희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7일 종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단단(이세희 분)과 영국(지현우 분)의 결혼식 엔딩이 전파를 탔다.

영국과 식사를 하던 단단은 ‘회장님 오늘 프러포즈 하는 거 맞아, 이렇게 멋있는 레스토랑에 온 것 보면’이라며 기대했다. 후식을 권하는 영국의 모습에 단단은 ‘이 아이스크림 속에 반지가 들었나 보다. 아 심장 터질 것 같아’라고 심장을 부여잡으며 ‘조금씩 먹어야 해, 아이스크림 먹다가 반지 삼키면 안 되잖아’라고 웃었다. 그러나 프러포즈는 없었다. 반면 영국은 자꾸 반지를 꺼내려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서 참아야 해’라며 고민했고 결국 프러포즈 없이 단단을 집에 데려다줬다.

연락 없는 영국을 기다리던 단단은 “프러포즈 안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거야? 진짜 세대차이 난다. 아 됐어, 프러포즈 해도 거절해 버릴 거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곧이어 “상담할 게 있다”는 재니(최명빈 분)의 연락을 받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달려간 단단의 앞에 프러포즈가 펼쳐졌다. 기타를 메고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노래하는 영국과 각자 악기를 든 아이들의 모습에 단단은 감동을 받았다.

한편 영국은 대란(차화연 분)이 훔쳐간 후 기자(이휘향 분)에 의해 장물로 돌아다녔던 어머니의 반지를 돌려받았다. 영국 어머니의 다이아 반지를 선물 받고 좋아하던 단단은 앞서 세련(윤진이 분)에게 들었던 대란의 사연을 떠올리고는 직접 반지를 대란에게 끼워주며 “정 저한테 주고 싶으시면 나중에 물려주시면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감동한 대란은 단단의 품에서 오열했다. 대란은 “그동안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단단의 가족들에게 그간의 언행을 사과했다.

결혼을 앞두고 단단의 친구들을 만난 영국은 “두 분 세대 차이 못 느끼시냐”고 물으며 “단단이 너도 오빠라는 말 안 나오는지 자꾸 회장님이라고 부르네”라는 말에 기분이 상했다. 영국은 “우리 지금부터 호칭을 바꾸자”며 “이제 ‘회장님, 박 선생’이라고 부르면 딱밤 맞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진심을 다해 딱밤을 때리는 영국에 실망한 단단은 “저 회장님이랑 결혼 안 할래요”라며 차에서 내린 후 가족들에게 “회장님이 이런 사람인 줄 진짜 몰랐어, 나 결혼 못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화가 난 수철(이종원 분)은 영국을 불렀지만 영국의 이마에는 단단보다 더 심한 멍이 들어있었다. 해프닝으로 끝난 싸움 후 두 사람은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사랑을 확인했고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방송되는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4월 2일부터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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