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47)와 김지민(38)이 열애 사실을 알리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17~2018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욜老 민박'에 동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노부부 캐릭터로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과거부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 개그계 대형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생각하지도 못한 조합", "만우절인 줄 알았다", '축하하쟈나",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편 김준호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원년 멤버인 그는 프로그램이 종영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개콘 터줏대감'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남자의 자격', '인간의 조건', '1박2일 3',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김지민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사냥',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개그콘서트' 코너 '9시쯤 뉴스'와 '뿜엔터테인먼트',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유명세를 탔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