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종영, 해피엔딩 마무리 "우리 결혼해요" 안효섭♥김세정 청혼
사내맞선 종영, 해피엔딩 마무리 "우리 결혼해요" 안효섭♥김세정 청혼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4.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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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수도권 평균 11.9%(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1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4.7%를 기록,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무(안효섭), 신하리(김세정)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듯하고 달달했다.

강태무는 신하리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는 수난을 겪었지만, 신하리를 사랑하는 진심을 보여주며 남자친구로 인정을 받았다.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 회장이 둘을 갈라놓으려 꾀병을 부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간호를 하러 나섰다. 쌍화차로 입맛을 저격하고 낚시로 공통 관심사를 형성하더니 구성진 트로트로 완벽하게 강다구 회장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실제 강다구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강태무는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신하리는 미국에 같이 가자는 강태무의 요청을 거절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사내 연애 소문으로 강태무가 더 이상 곤란해지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갔고, 강태무는 신하리 몰래 한국에 깜짝 나타났다.

이어 강태무는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신하리에게 청혼을 했다. “더 이상 헤어져 있기 싫으니까, 우리 결혼해요”라며 신하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결혼을 약속했다. 대타 맞선에서 시작해 가짜 연애, 그리고 진짜 연인이 되어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내내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사내맞선’은 1회 시청률 4.9%로 시작해 매주 상승곡선을 그려갔고 최종회에서는 2배 이상 뛴 수치를 기록했다. 주연배우인 안효섭과 김세정은 시청률 공약으로 OST ‘사랑인가 봐’를 듀엣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사랑에 응답하기도 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4월 5일 기준)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했다.

배우들의 호연도 화제였다. 안효섭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 역을 맡아, 진지함과 유쾌함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자기애 넘치는 강태무를 코믹하게 표현하다가도 신하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때면 진지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신하리의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서브 커플의 화끈한 로맨스를 보여준 김민규(차성훈 역), 설인아(진영서 역)의 발견도 눈에 띄었다. 또 이덕화(강다구 역)는 막장드라마를 즐겨보는 재벌 회장을 귀엽게 소화했고, ‘식품개발팀’ 김현숙(여의주 역), 임기홍(계빈 역), 윤상정(김혜지 역), ‘하리네 가족’ 김광규(신중해 역), 정영주(한미모 역), 최병찬(신하민 역) 등도 개성 넘치는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케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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