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정빈 인턴기자] 지난 4월 8일 이준기 주연의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첫방송되며 같은 금토 MBC 드라마 김희선 주연의 '내일'과 시청률 승부를 하게 됐다.

두 드라마는 모두 원작이 웹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내일'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신선한 소재로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검사의 사이다 복수극이며 요즘 유행하고 있는 회귀물 장르의 웹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웹툰 모두 능력 있는 주인공들이 악인들을 혼내준다는 사이다같은 전개로 진행되며, 또한 죽음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내일'은 저승사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이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 또한 죽었지만 신비로운 인물에게 한 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내일'의 첫 회에서 로운이 연기한 '최준웅'이 죽으며 시작했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첫 회에서도 이준기가 연기한 '김희우'가 죽으며 시작한다. 첫 회부터 주인공이 죽는 스피디한 전개로 시작한 두 드라마 중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드라마는 무엇일까.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8%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하는 MBC '내일'은 5.4%를 기록했다.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드라마의 시청률 대결에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