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유이진 인턴기자] 18일(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시로 제한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10명까지 허용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25일(월)부터 해제된다고 밝혔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되며 극장에도 뒤늦은 봄바람이 불 것이라 기대한다. 극장가는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과 영화관 내 취식 금지로 인해 관람객이 급감했다고 호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 수는 2억 2600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2021년 6000만명으로 2년 사이 관객 수가 급감했다. 영화산업 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021년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암흑기를 거치던 극장가는 매점 운영 재개와 자유로운 시간대 영화 상영 가능으로 그동안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배급사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영화들을 서서히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송강호, 이병헌 주연의 ‘비상선언’은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으로 개봉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영화들이 늘어났지만 이번 계기로 개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월 4일 계봉하며 칸영화제에 초청된 작품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6월 개봉한다. 이와 같이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며 극장가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봄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